익산시대외홍보위원으로 위촉된 야스다요시코(좌), 이양수(우)
일본과 깊은 인연을 맺고 있는 야스다 요시코씨와 이양수씨가 백제왕도 익산을 일본에 알리기 위한 대외홍보위원으로 위촉됐다.
(재)익산문화관광재단(대표이사 김세만)은 2024 한국 방문의 해를 맞이하여 익산시 대외홍보위원으로 이 같이 위촉했다고 18일 밝혔다.
두 위원의 위촉은 일본 내에서 이어져 내려오고 있는 백제의 명맥을 발견하고 알리는 데에 주 목적을 두고 있다. 특히, 한국과 일본 현지를 오가며 활발한 활동으로 후속을 도모할 수 있는 홍보 역량이 고려되었다.
야스다 요시코씨는 2005년부터 2019년까지 한국 가이드 책 9권, 오사카 코리아타운 가이드 책 2권을 기획·출판하는 등 한국에 대한 높은 애정과 관심을 보이는 인물이다. 2021년부터 익산시에 거주하며 지난 23년 '레트로 익산(구도심 걸어서 한바퀴)'를 발간했다.
이양수씨는 2003년부터 백제 왕족의 후손인 오오우치씨와 백제 왕도의 도시 익산을 지속적으로 매개해 온 인물로 2023년부터는 도쿄에 있는 한국 문화재 안내와 강연을 통해 우리나라의 역사를 올바르게 알리는 의미 있는 활동을 이어 나가고 있다.
익산시와 재단은 앞으로 이 두 위원들과 백제왕도 익산의 다양한 매력을 소개하기 위해 후쿠오카 K-관광로드쇼 등 다양한 홍보의 장 참가 및 실질적인 교류의 교두보 확보를 위한 일본백제교류단 네트워크 구성 등 다양한 활동을 진행할 예정이다. 네트워킹을 통해 구성된 일본백제교류단은 2024익산서동축제의 대단원을 올리게 될 ‘무왕행차퍼레이드’에 참가할 계획 또한 가지고 있다.
앞서 재단은 지난 2023년 10월 26일 일본 오사카 인텍스에서 개최된 일본 최대 박람회인 투어리즘 엑스포(EXPO) 재팬에 참여하여 관광업계 및 유관기관에게 재단에서 운영하는 다양한 사업 홍보 활동, 익산의 매력을 알리는 등 대외적으로 백제왕도 익산을 홍보한 바 있다. 2024년에는 위의 두 대외홍보위원과 함께 한(韓)문화의 발상지로서 백제 천도에 이르는 화려했던 2,000년의 역사 고도, 그레이트 익산을 알려나갈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