익산시가 부송4지구 내 지장건축물 철거를 모두 완료하며 올해 준공을 목표로 사업 추진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8일 시에 따르면 사업시행자인 전북개발공사는 지난해 지장건축물에 대한 협의보상과 중앙토지수용위원회 이의재결을 완료하고 이달 지장건축물 철거를 마쳤다.
부송4지구 도시개발사업은 부송동 신재생자원센터 주변의 주거 및 생활 환경을 개선해 지역의 균형발전을 위해 추진하고 있다.
조성된 토지를 기존 토지소유자들에게 제공해 개발이익 등을 되돌려 주는 환지방식 도시개발사업으로 약 29만㎡ 부지를 주거·상업·공공시설 용지 등으로 개발할 예정이다.
전북개발공사 관계자는 "그간 지장건축물 소유주와의 협의로 인해 사업추진이 다소 지연됐다"며 "지연된 만큼 사업추진에 온 힘을 쏟아 속도감 있게 사업을 진행하겠다"고 말했다.
정헌율 익산시장은 "지장건축물 철거가 완료됨에 따라 앞으로 부송4지구 도시개발사업이 탄력을 받을 것으로 기대한다"며 "동부권 주민들의 숙원이었던 부송4지구 개발이 성공적으로 완료될 수 있도록 사업 추진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