익산농협(조합장 김병옥)이 올해 역대 최대 실적을 기록했다.
29일 익산농협은 2023년 결산 결과 54억 1천만 원의 당기순이익을 거뒀다고 밝혔다.
이는 지난 2018년 이후 역대 최대 당기순이익을 기록했던 2022년 보다 4억 3천만 원 가량 증가한 수치다.
대면고객 감소 및 세계적인 인플레이션으로 인한 금리변동에도 불구하고 작년 달성했던 역대 최대 당기순이익을 또 다시 갈아치운 것이다.
이 같은 역대 최대 실적은 매출 50억 원을 달성한 떡 방앗간이 성장세를 이끌었으며, 신규지점 개점, 마트 이전개점 등도 영향을 끼쳤다.
특히 조합원 출자배당은 법으로 정한 최고 배당률로 16억 6천만 원을 지급하고 이용고 배당은 16억 4천만 원을 현금으로 나눠줬다.
또한 조합원의 사업준비금으로는 13억 2천만원을 적립하였으며, 배당률은 12.5%로 전년대비 약 3억 8천만원 증가한 46억 3천만 원을 배당했다.
익산농협은 이날 본점 3층 대강당에서 임원, 대의원이 참석한 가운데 ‘제 52기 정기대의원회’를 개최해 2023년 조합원 배당 및 결산보고서를 의결했다.
이와 함께 이날 임원선거를 실시한 결과, 정진, 최병운, 김영순, 이선자 이사가 조합원인 이사로 선출됐고 사외이사로 채수열, 김진완, 박종수 이사가 뽑혔다. 또한 상임감사에는 박상현, 비상임감사에는 최진태 감사가 선출됐다.
익산농협 김병옥 조합장은 “작년 떡방앗간 매출 50억원 달성을 발판삼아 드디어 당기순이익 50억원을 돌파했다”며 “올해는 본격적으로 떡방앗간 가동을 통해 매출 100억원 돌파를 목표로 하고, 이를 통한 수익으로 익산농협 조합원님의 쌀 수매가를 전국 최고가로 드리기 위해 더욱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새로 선출된 익산농협 임원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