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린이들의 등하굣길 교통사고 예방을 위해 어린이보호구역에 스마트폰 앱 차단 시스템을 도입해야한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익산시의회 조규대 의원은 28일 제258회 임시회 5분 발언을 통해 어린이들의 등하굣길 교통사고 예방을 위해 이 같은 대책을 도입해야한다고 제안했다.
이 시스템은 휴대폰에 전용 앱을 설치한 학생이 시스템이 설치된 구역에 들어서면 문자와 통화 이외의 스마트폰 기능을 제한시키는 기능이 있어, 보행 중 스마트폰 사용으로 인한 어린이 교통사고 예방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이에 따라 서울시를 비롯하여 수원시, 용인시, 하남시 등 이미 많은 지자체들이 해당 시스템을 도입했다.
조규대 의원은 “최근 어린이 보호구역 내 교통사고가 전국적으로 연평균 500건 넘게 발생하고, 그 원인 중 하나로 어린이들의 보행 중 스마트폰 사용이 대두되고 있다”며, “우리 어린이들에게 안전한 교통환경을 조성해주는 것은 어른들의 책임이기 때문에 스마트폰 앱 차단 서비스를 신속히 도입할 필요가 있다”고 강조했다.
한편, 조규대 의원은 지난 2004년부터 20여년간 어린이들의 안전한 등굣길을 위해 매일 아침 교통 봉사활동을 하고 있으며, 그 공로를 인정받아 익산경찰서와 익산 녹색어머니연합회로부터 감사패를 수상한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