익산시가 구도심(중앙동)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한 '치킨 로드' 조성에 속도를 내고 있다.
익산시는 '치킨로드 조성사업'의 본격적인 추진을 위해 사업참여 의향을 밝힌 예비 창업자와 21일 간담회를 가졌다.
치킨로드 조성사업은 익산시가 대한민국 대표 닭고기 기업이자 향토기업인 ㈜하림과 손잡고 추진하는 프로젝트로, 외식 창업자와 닭요리 업종전환 희망자를 모집해 구도심(중앙동) 일대에 닭을 주제로 한 음식특화거리를 조성하는 사업이다.
시는 지난해 치킨로드 조성사업 예비 창업자를 대상으로 외식 창업·식품산업·닭요리 등 분야별 전문 교육을 진행해 총 34명의 수료자를 배출했다.
이번 간담회에는 교육 수료자 중 사업참여 의향이 있는 예비 창업자 20여명이 참석했다. 사업 추진 계획 및 방향에 대한 의견을 공유하고 필요한 절차에 대한 컨설팅을 진행해 예비 창업자의 공감과 호응을 얻었다.
간담회에 참가한 예비 창업자는 "익산시 향토기업인 하림과 함께 협업하는 프로젝트에 참여해 외식 창업의 꿈을 이루고 싶다"며 "체계적인 교육과 사후 컨설팅, 지역화폐인 다이로움 혜택을 누릴 수 있는 치킨로드 조성사업에 큰 기대를 걸고 있다"고 포부를 밝혔다.
정헌율 익산시장은 "앞으로도 예비 창업자들과 소통하는 자리를 지속해서 마련하겠다"며 "구도심과 시민, 익산시가 함께 상생할 수 있는 치킨로드 조성사업의 성공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익산시는 치킨로드 조성사업 추진을 위해 오는 27일 ㈜하림과 업무협약 체결과 이달 말 사업 참여자 모집공고를 준비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