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합식품기업 ㈜하림(대표이사 정호석)과 전북특별자치도가 설 연휴를 대비해 고병원성 AI 방역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하림은 지난 7일 전북도청 동물방역과와 김제에 위치한 축산사업장을 방문해 현장 점검 및 방역 활동 시연, 방역 강화를 위한 협력 방안 모색 등을 진행했다.
이날 현장에서는 하림의 방역활동을 소개·시연하고, 전북도는 방역 추진 현장 노하우를 전달해 방역 수준 향상, 신속·효율적인 방역대응체계를 구축하도록 했다.
하림은 고병원성 AI 발생 예방을 위해 농식품부와 전북특별자치도의 방역 지침에 적극 협조하며, 지속적인 선제적 대응과 능동적 예찰을 진행해왔다.
AI 방역 지도를 자체적으로 개발해 농장의 AI 발생 위험도를 감소시켰다. AI 발생 위험지역을 사전에 확인하고 농가의 입추일과 사육밀도 등을 조정해 위험요소를 차단했다.
또 40여 명의 자체 점검관을 구성해 사육 중인 300여 농가에 대한 일일 유선 방역 점검, 주 1회 방역 활동 점검 및 현장점검 등을 통해 방역 이행 실태를 확인하고 있다.
더불어 모바일을 통한 산란율, 폐사율을 일일 관리해 이상 유무를 모니터링하고 신속한 신고가 이루어질 수 있도록 하고 있다. 향후 고병원성 AI 확산 방지를 위한 방역 고도화 방안 등 새로운 관리모델도 고려하고 있다.
전북특별자치도는 설 연휴 기간에도 AI 특별 상황실을 운영하고 정기 사전 검사 및 방역 차량 공동방제단을 통한 소독지원을 차질 없이 진행할 예정이다.
하림 정호석 대표이사는 “하림은 고병원성 AI 확산 방지를 위해 지금처럼 체계적인 방역 정책을 시행해나갈 예정이다”며 “앞으로도 전북특별자치도와의 상호 협력 관계를 유지하며 효율적인 방역대응 체계를 구축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전북특별자치도 이성효 동물방역과장은 “고병원성 AI 확산 차단을 위해서는 농장과 축산사업장의 빈틈없는 방역 이행이 핵심이다”며 “설 연휴 기간에도 AI 상황실을 운영, 대대적인 소독 활동 등을 전개해 농가의 경각심을 제고시켜 나갈 예정이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