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희성 익산을 예비후보(더불어민주당)가 29일 ‘부송동 신재생자원센터(쓰레기 소각장)’와 ‘화물터미널 이전’을 공약으로 제시했다.
이 예비후보는 이날 오전 익산시청 브리핑 룸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이 같이 밝히는 한편, 한병도 의원을 향해 TV토론 참여를 거듭 촉구했다.
먼저, 이 예비후보는 내구연한이 임박한 부송동 신재생자원센터(쓰레기 소각장) 이전을 추진하겠다면서, 해당부지에는 ▲기존체육시설과 함께 파크골프장 조성을, 해당건물은 ▲청소년복합문화공간으로 조성하겠다는 정책안을 제시했다.
또한 부송동 일대 도시미관을 해치고, 잠재적 교통사고 위험 요인으로 작용하는 이리 종합화물터미널을 이전할 계획이다.
이 예비후보는 “이 지역이 사유지이기 때문에 여러 가지 애로사항이 있으나, 토지소유자의 경제적 이해관계의 절충, 대체부지의 마련, 기타 이전에 따른 행정적 지원 등이 이루어진다면 충분히 가능하다”고 설명했다.
이와 함께 이날 기자회견자리에서도 한 의원에게 TV토론 참여를 거듭 촉구했다.
이 예비후보는 “올해 들어 두 차례에 걸쳐 경쟁후보인 한 의원에게 TV토론회를 제안했지만 아직 어떠한 답도 듣지 못했다”면서 “저는 TV토론회를 통해 한 의원의 지난 4년과 제가 꿈꾸고 계획하는 앞으로의 4년에 관한 이야기를 나누고 싶었고, 그것은 시민의 알권리를 위한 당연한 의무라고 생각했다”고 말했다.
이 예비후보는 “우리 익산에 좋은 일이 생기면 시의원, 도의원, 시장, 국회의원 모두가 나서서 ‘자기의 공이다’라는 식의 말들을 하곤 한다”고 강조한 뒤 “우리 시민들은 정말로 궁금해하고 있다. 진짜 공을 세운 사람은 누구이고, 누가 차려진 밥상에 숟가락을 얹는 얌체짓을 하는 것인지”라며 기존 정치권을 꼬집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