익산시 동산동은 다음달 24일 개최되는 '옴솟골 낙화 달맞이' 축제의 성공적인 개최를 위해 25일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협약은 익산문화관광재단을 비롯해 동산동 행정복지센터, 통장협의회, 발전협의회, 주민자치위원회, 새마을부녀회, 자율방범대, 지역사회보장협의체 등 8개 기관·단체가 참여했다.
옴솟골 낙화 달맞이는 다음 달 24일 유천생태습지와 동산동행정복지센터 앞 대간선수로에서 개최된다. 정월대보름을 맞아 익산시의 안녕과 풍년을 기원하고 △달집태우기 △소원지 쓰기 △전통 놀이와 먹거리 체험 △낙화놀이가 진행된다.
협약에 따라 8개 기관·단체는 안정적인 축제 진행을 위해 통합적인 체계를 마련하고 역할을 분담해 상호협력하기로 했다. 아울러 주민 참여의 중요성에 공감하며 주민 참여형 지역 축제의 좋은 사례가 되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는 데 뜻을 모았다.
협약식 이후 익산문화관광재단이 '대간선수로 100주년 기념 옴솟골 낙화 달맞이 행사 추진방향'을 주제로 설명을 진행했다. 시민 문화 수요 대응, 지역문화 활성화, 전통문화 계승 등 행사가 가지는 의미를 전달하고 안전한 행사 진행을 위한 각 기관·단체의 역할을 안내했다.
김세만 익산문화관광재단 대표이사는 "전통 있는 동산동의 매력이 드러나는 행사가 되기를 바란다"며 "안전한 행사가 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이광미 동산동장은 "지역 단체와 기관이 기획부터 준비까지 참여하고 있어 행사에 대한 애착과 열정이 남다르다"며 "전통적인 달집태우기와 현대적인 낙화놀이(줄불놀이)를 함께 경험할 수 있는 퓨전 정월대보름 행사를 준비하고 있다"고 전했다.
행사의 일환으로 다음 달 16일부터 25일까지 유천생태습지 공원의 하늘정원에 대형 보름달을 설치하고 산책길에는 LED 소원배를 띄운다. 축제 당일에는 달집태우기, 낙화놀이와 함께 민속놀이 체험(LED 쥐불놀이, 부럼 깨기, 활쏘기 등), 무료 주먹밥 나눔 등이 진행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