익산시가 설 연휴 동안 가족 모임 등 집단 활동에 대비해 코로나19 감염 예방에 나선다.
시는 오는 26일부터 2월 8일까지 코로나19 백신 집중 접종 기간을 운영한다고 23일 밝혔다.
2023~2024절기 접종에는 변이에 대응해 새롭게 개발된 XBB 기반 단가 백신이 사용된다. 현재 우세종인 HK.3과 세계적으로 증가세인 JN.1에도 효과가 충분히 발현되는 것으로 확인됐다.
코로나19 신규 백신은 생후 6개월 이상인 경우 이전 접종일로부터 3개월(90일)이 지나면 올해 3월 말까지 1회 접종 가능하다. mRNA 기반 백신인 화이자와 모더나, 그리고 mRNA 백신 금기자 등을 위한 유전자재조합 합성항원 백신인 노바백스 중에 선택해 접종할 수 있다.
모든 연령이 지정의료기관에서 무료로 접종 가능하며 지정의료기관은 예방접종 사전예약 시스템(ncvr.kdca.go.kr)에서 확인할 수 있다.
이진윤 보건소장은 "설을 앞두고 유동 인구가 증가함에 따라 코로나19 확산 예방이 필수적"이라며 "65세 이상 고령층과 감염취약시설 등 고위험군은 코로나19 예방접종에 적극 동참해 주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질병관리청에 따르면 전국 527개 표본 의료기관을 통해 신고된 국내 주간 코로나19 양성자수가 5,000명대를 유지하고 있으며 감염취약시설 집단감염이 발생하는 등 고위험군의 대비가 필요한 상황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