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상진 익산갑 예비후보(더불어민주당)가 '어르신 품위유지비 매달 2만원씩 지원'을 골자로 한 “실버-belle” 노인 복지 정책을 공약으로 제시했다.
“익산-군산 통합 100만 시대 개막”의 도시정책과 저출산 인구감소 대응 위한 “청소년 DREAM 수당, 매달 20~30만원 지급”에 이은 세 번째 공약이다.
고상진 예비후보는 18일 익산시청 브리핑 룸에서 기자회견실을 열고 “30만 미만 지방중소도시와 수도권간 노인복지의 격차 완화를 위해 익산시 70세 이상 모든 어르신께 매달 품위유지비로 매달 2만원씩 지급하겠다”고 약속했다.
이를 위해 현행 분기별 18,000원씩 지원하던 익산시의 노인 목욕 및 이미용비 지원사업을 월2만원으로 조정하고 면단위에서 익산시 전역으로, 그리고 70세 이상 어르신 중 기초연금수급자나, 국민기초생활보장수급자, 차상위 계층 등에게 지급하던 것을 70세 이상 어르신 모두가 누릴 수 있도록 확대하겠다고 밝혔다.
이와 함께 법정 정년 65세 연장를 비롯한 품격 있는 어르신 일자리 확대, 어르신의 평생학습권 보장도 공약했다.
어르신의 노인빈곤을 낮추기 위해 현재의 정년기준을 60세에서 65세로 늘리고 △중장년 인턴십, △기업연계사업, △이직지원 프로그램, △중장년 시니어 (예비)창업 등의 사업들을 통해 베이비부머 은퇴자들의 새로운 노동시장 참여를 유도하겠다는 게 고 예비후보의 계획이다.
또한 어르신의 학습·교육 지원시스템을 강화하기 위해 △어르신 교육통합 플랫폼 구축, △지역 대학과의 연계·협력 △디지털 교육 강화 등을 체계적으로 지원할 계획이다.
고 예비후보는 “어르신 누구나 언제 어디서든지 알권리, 배울권리를 충족하는 것은 물론 지속적 사회참여를 돕겠다”며 “단순히 교육에서 그칠 것이 아니라 이들의 성과를 일자리와 재능기부로 연계하면서 평생학습의 선순환 구조를 만들어 가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