익산시의 우후죽순 청년정책을 일원화하고 이를 통해 청년들의 정보 접근성을 높이자는 제안이 나왔다.
익산시의회 정영미 의원(삼성·영등2·삼기)은 15일 제257회 임시회 5분 자유발언을 통해 청년정책의 기준과 방법을 청년 입장에서 단순화할 수 있도록 하는 개선안 마련을 촉구했다.
정영미 의원은 청년의 정착을 돕기 위해 만들어진 청년시청의 역할 미흡을 지적하며, 재정립 및 전달체계 간소화 등을 목표로 정책 일원화 필요성을 제기했다.
개선안으로 △자체적인 청년 관련 통계 자료 작성 △적극적인 청년 사업 추진과 홍보 정책 △청년정책 사업 장소의 다양화 방안 △양질의 일자리 창출을 위한 기업 유치 계획 및 실적 등에 대해 일원화된 민원창구 마련을 주문했다.
이에 정 의원은 “청년정책을 컨트롤 하겠다던 청년시청은 문화와 놀이 프로그램이 주를 이루고 있고, 이에 투입된 예산만해도 10억원 넘었다”며 “명분 없는 실적과 정책 전달 기능 제한 등의 문제를 해결하고 유사·중복되는 창업지원사업들이 남발하지 않도록 실효성을 제고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끝으로 “흩어져 있던 청년정책을 한 채널로 들릴 수 있도록 청년 기능의 재구성과 청년시청의 역할과 기능을 구체화하는 과정이 필요하다”고 피력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