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 최초 다문화 전시·체험 시설인 익산글로벌문화관이 올해 총 2만7천여명의 방문객을 기록하는 등 새로운 인기 관광명소로 자리매김했다.
익산글로벌문화관은 올해 세계 의상·악기·놀이·요리 등을 체험할 수 있는 상시 프로그램과 유·초·중·고 현장학습패키지, 글로벌 식당·카페, 문화강좌, 시민 제안형 프로그램 등을 운영하며 시민들의 큰 호응을 얻었다.
특히 프랑스 자수, 세계의 와인, 이태리가죽 공예 등 세계 문화와 취미·소양 강좌, 세계시민강연‘World Talk Talk’, 글로벌 플리마켓‘Hug’등 특색있는 프로그램을 선보이며 이용자 조사에서 95% 이상‘만족’한다는 평가를 받았다.
글로벌문화관은 내년에도 다채롭고 유익한 세계문화 체험프로그램을 선보일 예정이다.
결혼이주여성으로 이루어진 다문화해설사와 함께하는 다문화 이해 교육과 세계 전통 물품 전시 해설은 물론, 중남미와 아프리카의 유물을 직접 보고 체험할 수 있는 특별 전시도 진행할 계획이다.
또한 유럽식 가드닝과 동북아시아 민화 그리기, 세계 여러 나라의 음식을 직접 맛보고 체험하는 글로벌-쿡 요리교실 등 다양한 프로그램이 새롭게 운영된다.
지하 1층에는 세계축제를 쌍방향으로 즐길 수 있는 인터렉티브 콘텐츠가 마련되어 생동감있는 즐거움을 선사할 예정이다.
특히 외국인주민 교류 모임인 ‘다(多)어울림’을 신설해 익산거주 외국인 유학생과 외국인주민의 원활한 한국 생활 적응과 활발한 소통을 돕는다.
이 밖에 온 가족이 함께 즐길 수 있는 가족 단위 원데이 클래스와 옥상 하늘정원에서 펼쳐지는 ‘하늘정원 가족소풍’을 새롭게 운영할 예정이다.
최윤정 여성가족과장은“익산글로벌문화관이 성숙한 다문화 사회 실현을 위한 다채로운 세계문화 체험 프로그램을 성공적으로 운영했다”라며 “내년에도 전국 최고의 명품 세계문화 체험공간으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밝혔다.
한편 익산글로벌문화관 프로그램 참여 신청 및 자세한 사항은 공식 누리집(global.iksan.go.kr) 및 유선(☎063-859-5385,6)에서 확인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