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애에 대한 사회적 인식 개선과 장애인 자립을 위해 힘써온 익산시 기관들이 그 공로를 인정받았다.
익산시는 지역의 장애인복지 시설 3곳이 한국사회복지공제회에서 주관한 2023년 제8회 사회복지실천가대상에서 기관특별상을 수상했다고 18일 밝혔다.
수상의 영광을 안은 시설은 사회복지법인 중도원 익산시장애인종합복지관(인화동)과 훈훈한 집(용안면), 동그라미(팔봉동)다.
이번 기관특별상에는 전국 294개 기관이 접수했다. 한국사회복지공제회는 정회원 비율과 공제사업 참여 여부를 세부적으로 정량화해 시설의 규모에 따라 심사한 뒤 100개 기관을 선정했다. 선정된 기관에는 종사자 복리후생 지원금 각 300만 원씩이 주어졌다.
이번에 기관특별상을 수상한 장애인 거주 시설 훈훈한집과 동그라미는 평소 장애인 이용인을 위해 자기결정과 자립능력 향상 중심의 특화프로그램을 진행해 호응을 얻고 있다.
또 익산시장애인종합복지관은 장애인의 자립생활과 사회통합을 위해 맞춤형 서비스 지원체계를 구축하고 지역사회 통합지원을 위한 장애 인식개선 등에 기여하고 있다.
정헌율 익산시장은 "이번 수상 결과는 사회복지종사자의 처우개선과 사회복지발전을 위해 맡은 바 역할을 성실히 수행하며 장애인이 우리 사회에서 더불어 살아갈 수 있도록 이용자 중심의 프로그램에 집중한 노력의 결과"라며 "기관특별상을 받은 각 시설의 노고에 감사드리며, 앞으로도 장애인들의 질 높은 복지서비스를 위해 앞장서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