익산시가 올해 문화유산 분야 각종 사업 평가에서 3관왕에 오르며 대한민국 대표 고도의 위상을 드높였다.
시는 '2023년 문화유산 활용 분야'에서 익산문화재 야행의 우수 지자체 선정과 '문화유산 보존관리 평가'에서 문화재청상을 각각 수상했고, '문화영향평가 공모전'에서 대상으로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상을 받아 3관왕 쾌거를 이뤘다.
시는 14일 대전 컨벤션 센터에서 진행된 문화유산 활용 우수사업 시상식 무대에 올랐다. 시는 전국 47개 지자체를 대상으로 진행된 문화유산 야행 부문 평가에서 '2023 익산문화재 야행 – 백제왕궁은 살아있다'로 최상위 지자체에게 수여하는 우수사업으로 선정됐다.
익산문화재 야행은 올해 백제왕궁 후원까지 범위를 넓히고 획기적 변화로 진행되어 짜임새 있는 구성과 질 높은 체험 프로그램을 선보였고, 신비로운 분위기를 자아낸 야경으로 방문객들의 호평을 이끌어냈다.
또한 문화유산 보전관리 평가에서 익산은 대한민국 대표 4대 고도(故都)로써의 위상에 걸맞는 문화재 관리로 문화재청상을 수상했다. 익산시는 문화재를 우수하게 보존, 관리한 인천(중구), 예산군과 함께 우수 지자체로 선정돼 문화유산 보존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았다.
지난 6일에는 2023 문화영향평가에서 도농복합도시의 지역별 특화전략으로 지역에 문화적 가치 확산을 성공적으로 이끌어낸 공로를 인정받아,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상을 수상하기도 했다.
시는 2021년 문화도시로 선정된 이래, 문화마을 29, 문화도시 삼삼오오, 문화거점공간 조성 등 굵직굵직한 사업을 성공적으로 이끌어 지역의 문화발전에 크게 기여한 공을 인정받았다.
시 관계자는 "역사·문화 분야에서 묵묵히 노력한 결과를 인정받아 명품도시 익산의 위상을 높이게 된 것을 큰 성과로 보고있다"며 "가치있는 익산의 문화유산을 더 널리 알리는 계기를 지속적으로 마련해 나가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