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익산시, 지역·대학·지자체 협력 '지역 위기 극복'

고등직업교육거점지구(HIVE) 사업 호남‧제주권 성과공유회 개최‥HIVE 사업으로 지역‧대학‧지자체 상생 방안 모색

등록일 2023년12월14일 14시35분 트위터로 보내기 싸이월드 공감 네이버 밴드 공유


 

익산시가 고등직업교육거점지구(HIVE) 사업을 통해 지방 소멸, 지역 대학 위기를 극복할 발판을 마련한다.

 

고등직업교육거점지구(HIVE)는 지역 일자리 창출과 경쟁력 강화에 기초자치단체와 전문대가 중심적 역할을 맡아 교육체계를 연계·개편하는 사업이다.

 

시는 14일 원광보건대학교 WM관 4층 컨벤션홀에서 2023학년도 고등직업교육거점지구(HIVE)사업 호남·제주권 성과공유회를 개최해 HIVE 사업 참여 우수사례를 공유하고 컨소시엄 간 교류 활성화 및 상호협력체제를 강화했다. 15일 행사는 웨스턴라이프호텔 회의장에서 진행된다.

 

이날 성과공유회는 지역 인재 육성을 위한 교육의 중요성을 반영하듯 원광보건대 외 호남‧제주권 9개 대학 HIVE 사업단장 및 실무진, 지자체 관계자 등 60여 명이 참석해 많은 관심을 보였다.

 

특히 이번 성과공유회는 HIVE 사업 컨소시엄 우수사례 공유에만 그치지 않고, 향후 추진계획과 핵심성과지표, 자율성과지표 관리 방안 등 심도 있는 논의가 진행되며 HIVE 사업의 비전을 제시하는 장이됐다.

 

올해 2차년도를 맞이한 익산시, 원광보건대학교의 고등직업교육거점지구(HIVE)사업은 지역 특화분야를 연계한 창업 환자식(메디푸드), 가정간편환자식, 식품위생관리사, 재가노인 방문 돌봄 틔움, 헬스케어 움직임 전문가 등의 직업 교육과정 발표가 호응을 얻었다.

 

특히 국가식품클러스터 2단계가 본격화하는 상황에 그린바이오 식품 교육과정이 이목을 집중시켰다.

 

한편 익산시와 원광보건대학교의 HIVE 사업은 지난 7월 1차년도 평가에서 호남·제주권 컨소시엄 최고등급(A등급) 달성으로 인센티브 2억 원을 확보했다. 사업비는 국비 51.3억 원, 시비 5.7억 원을 포함한 총 57억으로 2023년까지 국비 33.3억 원, 시비 3.7억 원이 컨소시엄인 원광보건대학교로 지원될 예정이다.

 

정헌율 익산시장은 "성과공유회를 개최해 고등직업교육거점지구 사업을 더욱 고도화할 예정"이라며 "앞으로 지역·대학·지자체 협력으로 정주 여건을 개선해 지방 소멸, 지역대학 위기를 극복하고 명품교육도시 익산만들기에 만전을 기하겠다"고 말했다.

 

 
정명열 기자 이기자의 다른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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