익산시가 전국 지역 통계 정책 활용 우수사례 공모전에서 13일 장려상을 수상했다.
이는 지난 10월 익산시가 호남지방통계청으로부터 지역 통계 정책 활용 최우수 기관으로 선정된 데에 이어 얻은 값진 결과다.
통계청은 지방 통계청별 예선을 통해 선정된 분야별 우수사례 중 효과성과 확산 가능성, 자료의 신뢰성, 독창성 분야를 토대로 평가를 진행하고, 익산시를 농업·농촌 분야 우수기관으로 선정했다. 지역 통계를 정책에 활용한 사례는 지자체 중 유일하다.
시는 2020년 코로나19 등으로 온라인 소비시장이 확대됨에 따라, 효율적인 농가 지원을 위한 고도화사업의 일환으로 익산형 소농 기준을 마련해 맞춤형 지원체계를 구축하고, 공급망 안정을 위한 농업정보 통계시스템을 구축해 자체 조사·통계 데이터를 정책에 활용하고 있다.
이를 기반으로 2019년부터 농산물 판매에 어려움을 겪는 영세농에게 마을 전자상거래를 통해 온라인 판매를 대행하고 있으며, 판매수수료, 택배비, 택배 상자를 지원하고 있다.
정헌율 시장은 "마을전자상거래는 입점농가 농산물을 온라인을 통해 익산시가 판매 대행해 소농의 소득향상과 지역경제 활성화에 도움이 되는 사업"이라며 "농가가 판매 걱정 없이 생산에 전념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제도를 추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