익산시민의 식수원인 신흥정수장을 보다 체계적으로 관리해 시민들에게 안전한 물을 공급해야한다는 지적이다.
익산시의회 김진규 의원(동산동, 영등1동)이 제256회 제2차 정례회 중 제1차 본회의 5분 자유발언을 통해 신흥정수장 관리의 중요성과 함께 상수원보호구역인 신흥정수장 인근 공원 관리체계의 문제점을 지적했다.
1954년에 축조된 신흥저수지는 30만2000㎡의 면적으로 긴급상황 발생 시 10일 동안 마실 수 있는 100만톤 분량의 담수가 저장되어 있는 식수원이며, 신흥정수장은 지난 1974년에 준공되었다.
김 의원은 “신흥정수장 시설이 오래되어 전면적인 신축에 2,000억원 정도의 예산과 개보수에도 1,000억원 정도의 예산이 필요한 것으로 예상되는 상황”이라며 “광역상수도 전환 등 당장 어떠한 정책적 결정을 하거나 전면적인 개보수가 어렵다면 상수원 보호구역의 철저한 관리로 수돗물에 대한 시민들의 우려를 불식시킬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또한 “신흥정수장 인근 공원의 관리주체가 중구난방이라 식수원의 체계적인 관리가 어려운 상황”이라며 “시민들에게 보다 깨끗하고 안전한 수돗물을 공급하기 위해서 식수원인 신흥저수지 인근 공원의 체계적인 관리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