익산시의회 김미선 의원이 침체됐던 전통시장에 ‘디지털 전통시장’을 도입해 혁신적인 변화을 이끌어 내야한다고 주장했다.
김미선 의원은 28일 제256회 익산시의회 제2차 정례회 5분 자유발언을 통해 전통시장의 온라인 판매활성화 지원을 건의, 이를 통한 소비자들의 발길이 전통시장으로 향하는 데 도움이 되는 정책을 주문했다.
김 의원은 “대형마트는 전통시장에 비해 힘들게 물건을 들지 않아도 되는 것은 당연하고 전말 주문하면 새벽 배송되어 온다”면서 “편리함으로 무장한 온라인쇼핑과 대형마트를 상대하기 위해선 기존 전통시장의 하드웨어는 물론 소프트웨어 등 혁신적인 변화가 필요하다”고 말했다.
이에 따라 “익산시도 디지털 전통시장 활성화를 위한 추진계획을 수립하여 소상공인들이 원활하게 온라인 플랫폼 입점과 배송시스템 구축 등에 접근할 수 있는 지원 근거 마련이 시급하다”고 제안했다.
또 “이제는 고객이 오기만을 기다리는 전통시장이 아닌 고객을 오게 만드는, 더 나아가 찾아가는 전통시장만이 생존하다”며 “시대적 흐름에 맞춰 변화할 수 있는 전통시장을 만들어 달라”고 말했다.
한편, 익산시 관내 전통시장 및 상점가 점포수 현황은 11개 시장, 4개 상점가에 1,751개 점포, 1,770명의 상인들이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