익산시가 아동학대 예방과 보호를 위해 시민참여 교육·홍보활동, 공공대응체계 구축 등 다양한 노력을 펼치고 있다.
시는 익산시아동보호전문기관과 함께 22일 부송도서관 시청각실에서‘2023년 익산시 아동학대 예방의 날 기념식’을 개최했다.
이날 행사에는 정헌율 익산시장, 최종오 익산시의회 의장과 시의원, 익산경찰서, 익산교육지원청, 익산시아동보호전문기관 등 유관기관 관계자 100여 명이 참석했다.
기념식에서는 유공자 표창, 아동학대 예방 퍼포먼스, 시민참여 포스터 공모전 시상, 아동권리 결의를 담은 레이저 드로잉쇼 순으로 진행됐다.
또한, 양육환경 속에서 무심코 발생할 수 있는 아동학대 예방을 위한 다각적 시민 참여교육을 마련했다.
행사장 주변에는‘함께해요, 행복 더하기 긍정양육’이라는 주제로 시민참여 포스터 공모전 수상작이 전시되어 시민들의 관심과 눈길을 끌었다.
시는 아동학대 예방주간 동안‘체벌 대신 긍정양육 실천하세요’라는 제목으로 홍보 영상물을 제작하여 송출하고, 포스터 공모전 수상작 전시 등을 진행했다.
이와 함께 아동학대 보호 및 강력한 대응을 위해 ▲아동학대전담공무원의 전문성 강화 ▲아동보호 인프라 구축(학대피해아동 쉼터 설치, 전문위탁가정 발굴 등) ▲아동학대 예방활동 및 유관기관 협업 등 다양한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정헌율 시장은“올해는 우리시가 아동보호체계 공공화 사업을 시작한 지 3년이 되는 해로 아동학대 대응체계 안착에 애써주신 관계자 분들께 더욱 감사드린다”라며“아이들이 안전하게 보호받고, 아이들을 잘 키울 수 있는 좋은 환경 조성에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말했다.
한편 시는 이달 보건복지부가 주관한‘2023년 아동학대 공공 대응체계 운영 우수 지역 평가’에서 229개 기초자치단체 중에서‘우수상’을 수상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