익산지역 다자녀 가족을 위한 ‘2023년 제9회 다둥이 가족 행복 축제’가 18일 성황리에 마무리했다.
이 축제는 다자녀의 소중함을 알리고 출산에 대한 인식 개선 및 사회적 공감대 형성을 목표로 9년째 진행되고 있다. 가족이 함께 보고, 듣고, 체험할 수 있는 다양한 프로그램들로 축제가 치러졌다.
1부 공연으로는 서커스 공연과 가족 어울림 한마당(명랑운동회)이 열렸으며, 2부 행사에는 아이들이 좋아하는 솜사탕공연, 버블쇼, 마술쇼 등이 진행됐다. 또한 우리가족 장기자랑을 통해 다자녀 가정이 직접 참여하고 즐기는 시간도 마련돼 참가자들로부터 큰 호응을 얻었다.
축제에는 친환경 에코밴드, 아트블럭, 자개거울 등 아이들이 직접 만들고 체험할 수 있는 다양한 상설행사가 진행됐다. 익산시 글로벌 문화관에서 운영하는 태국, 베트남, 중국 음식점 등이 참여해 탕후루, 반미 샌드위치 등 다양한 국가의 먹거리를 제공하는 부스도 운영돼 아이들의 관심을 끌었다.
시 관계자는 “이번 축제로 다자녀를 양육하는 부모님에게는 충전과 힐링의 시간, 아이들에게는 가족과 함께 보내는 즐거운 시간으로 특별한 추억이 됐기를 바란다”라며 “가정의 기쁨이자 축복인 아이들을 키우기 좋은 환경 조성을 위해 노력해 나가겠다”라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