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리역 폭발사고 희생자들을 기리는 46주기 추모행사가 10일 익산역에 위치한 이리역 폭발사고 추모탑에서 거행됐다.
한국철도 전북본부(본부장 윤동희)는 10일 유족회 회원들과 전북본부 직원들이 참석한 가운데 ‘이리역 폭발사고 46주기 추모행사’를 가졌다.
이번 행사는 이리역 폭발사고 유족회장을 포함한 회원과 전북본부장, 처장, 익산역장 등 철도직원들이 참석한 가운데 이리역 폭발사고 희생자에 대한 헌화와 참배로 희생자의 넋을 기렸다.
또한, 한국철도 전북본부는 추모 46주기를 맞아 익산역 구내에 있는 추모탑 주변을 깨끗이 정리하고 국화꽃을 비치하였으며, 유족회원들과 전북본부 직원들이 오찬 등을 함께하며 유가족을 위로했다.
윤동희 전북본부장은 “아픈 역사로 남아있는 이리역 폭발사고로 희생되신 분들과 유가족분들의 슬픔을 잊지 않겠다”며 애도의 마음을 전하고 “사고현장을 수습하기 위해 현장으로 뛰어갔던 분들과 순직하신 철도 선배님들의 숭고한 뜻을 이어 받아 더 안전한 철도를 만들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을 약속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