익산시새마을회(회장 장오준)는 지난 6일부터 9일까지 나흘간 익산시 공설운동장 인근에서 사랑의 김장김치 나눔 행사를 진행했다.
이번 행사에는 장오준 익산시 새마을회장, 강이순 익산시 새마을부녀회장, 국영순 새마을문고 회장을 비롯한 각 읍면동 새마을회원 500여 명이 함께 소매를 걷어붙이고 동참해 이웃사랑의 의미를 더했다.
김장 양념 만들기와 배추 절이기, 버무리기, 포장 작업에 많은 도움의 손길이 더해졌다. 읍면동 부녀회 김장과 이번 행사로 마련된 1만여 포기(25톤, 3억원 상당)의 김장김치는 혼자 거주하는 어르신, 장애인 등 지역의 소외된 이웃들에게 전달될 예정이다.
장오준 회장과 강이순 부녀회장은 “김장 나눔으로 소외된 이웃들이 조금이나마 따뜻한 겨울을 보내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꾸준한 봉사활동으로 지역사회에 공헌하겠다”고 입을 모아 말했다.
정헌율 익산시장은 “김장 한 포기 한 포기에 담긴 온정이 이루 헤아릴 수 없다”며 “갑작스레 추워진 날씨에도 불구하고 기꺼이 김장봉사에 나서 더불어 살아가는 지역공동체를 만들어 나가는 데 앞장서주시는 새마을회에 늘 감사드린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