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광대학교병원(병원장 서일영)이 해학과 풍자가 담긴 캐리커쳐를 통해 환자와 보호자들을 위로했다.
원광대학교병원은 지난 8일 외래동 1층 로비에서 환자, 보호자 및 내원객을 대상으로 캐리커쳐 문화 행사를 열어 유익한 시간을 보냈다.
이날 열린 캐리커쳐 행사는 기나긴 투병 생활로 인해 환자, 보호자들이 자신에게 찾아올 수 있는 우울감, 상실감, 무력감을 잠시 잊고 호기심과 즐거움 속에서 웃음과 일상의 소소한 행복을 느껴볼 수 있도록 병원이 마련한 행사였다.
캐리커쳐는 주제가 되는 개인이나 인물, 행위 등을 과장해 우스꽝스럽게 풍자한 글이나 그림의 표현법을 말한다.
원광대학교병원은 ‘만초아 스튜디오’를 통해 캐리커쳐 유명 작가 2명을 초빙, 이날 하루 환자, 보호자를 위한 인생캐리커쳐 문화 행사 시간을 가졌다.
이날 병원에서 요양 중이거나 내원했던 환자, 보호자 및 내원객들은 평소 접하기 어려웠던 캐리커쳐 문화 행사에 호기심 차원의 관심을 가지고 접근했다가 자신들이 주제가 된 해학과 풍자와 웃음에 큰 기쁨과 위로를 받았다.
김병륜 대외협력실장은 “내원한 환자, 보호자들이 잠깐이나마 고단한 자신의 환경을 잊고 기쁨의 웃음과 행복을 보며 참으로 뿌듯함을 느꼈다”며 “아픈 몸을 건강하게 만든 쾌유도 중요하지만 갇혀 있는 정신의 아픔도 보듬어 주는 것이 왜 중요한지 느낄 수 있는 행사였다”고 소감을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