익산시가 직원들의 성인지 감수성 향상 교육을 연극으로 실시하는 등 양성평등한 조직문화를 조성하기 위해 발 벗고 나섰다.
시는 지난 7일 솜리문화예술회관에서 직원 500여명을 대상으로 성인지 감수성 향상을 위한 양성평등 연극 교육을 실시했다.
이번 교육은 익산시 성희롱·성폭력 실태조사 결과 세대 간 인식 격차로 인한 소통의 차이가 조직사회에 새로운 갈등으로 대두됨에 따라 성인지 감수성에 대한 효과를 높이기 위해 마련됐다.
1부는 ‘오~마이갓! 알고보니 그런거였구나!’라는 주제로 한국양성평등교육진흥원 홍미선 전문 강사의 성인지 감수성 향상 강의로 문을 열었다. 2부는 ‘나 때에는? 나 때에는!’이란 주제로 1990년대 사무실을 배경으로 성인지 감수성이 부재였던 시기와 현재의 모습이 교차되며 변화된 일상으로 나아가는 모습으로 그려졌다.
무대는 실제 근무하는 직원들이 극단‘작은 소리와 동작’연기자들과 함께 출연하여 더욱 생동감 넘치는 공간으로 꾸며졌으며 사전에 연극에 상영할 영상을 촬영하는 등 직원들의 참여로 이루어져 더욱 의미있는 시간을 가졌다.
정헌율 시장은 “양성평등이란 주제로 강의식 교육과 연극 교육으로 직원들에게 교육적 효과를 높이는 기회가 되었으면 한다”라며 “직원들의 성인지 감수성 향상을 통해 공무원들의 행복한 조직문화로 시민들이 행복한 도시를 조성하는데 환원하는 긍정적인 효과가 되길 바란다”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