함열초등학교 교직원 및 학생 10여 명은 지난 25일 다이로움 나눔곳간을 방문하여 성금 27만원을 기탁했다.
기부한 성금은 함열초등학교 3~4학년에서 선생님과 학생들이 준비한 물건을 모아 진행한‘행복나눔마켓’쿠폰 판매 수익금으로 마련됐다.
노영윤 함열초등학교 교장은 “적은 금액이지만 아이들과 함께 장터를 열어 어려운 이웃분들을 위해 드릴 수 있어 매우 기쁘다”고 말했다. 박소연 교사는 “환경보호는 물론, 아이들도 익산 시민으로서 주민 참여를 실제 삶 속에서 실천해볼 수 있는 뜻깊은 시간이었다”라고 전했다.
시 관계자는 “어릴 때부터 남을 돕는일을 하는 학생들을 보니 매우 기특하고 자랑스럽다”라며 “고사리 같은 손으로 모은 소중한 성금을 도움이 필요한 분들에게 잘 전달하겠다”라고 말했다.
한편, 함열초등학교는 올해 개교 94주년으로 2018년도부터 혁신학교로 지정되어 현재는 전북미래학교(혁신+학교)로 운영되고 있다. 올해는 특히 환경교육과 주민참여 교육과정을 계획하며 자원을 순환하고, 환경을 지키고, 지역과 나누는‘행복나눔마켓’ 프로젝트를 통해 수익금을 기부하며 지역에 따뜻함을 전해주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