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9회 보석문화상품공모전 대상에 박윤지 씨의 ‘백제 다향’
익산시가 주최하고 보석박물관이 주관한 제19회 보석문화상품공모전 대상에 박윤지 씨의 ‘백제 다향(多香)’이 선정됐다.
실물 부문 금상에는 김소연 씨의 ‘미륵사지는 알고 있다’, 아이디어 부문 금상에는 김채연 씨의 ‘사파이어 목걸이’가 선정됐다.
익산시는 ‘2023 제19회 보석문화상품공모전’ 출품작 심사 결과, 이 같이 선정됐다고 23일 발표했다.
대상(상금 1천만 원)의 주인공 박윤지 씨의 작품 ‘백제 다향(多香)’은 미륵사지 금동향로를 모티브로 향 막대(인센스) 홀더를 제작해 작품성뿐만 아니라 최신 소비경향을 반영한 실용성이 돋보이는 작품으로 평가받았다.
접수 기간인 4일간 총 76건이 접수됐으며, 전문가 8명의 1·2차 채점 심사를 거쳐 실물 부문과 아이디어 부문으로 나누어 총 58명의 수상자를 배출했다.
특히 익산의 대표 문화재인 미륵사지 석탑, 사리장엄구, 쌍릉 뿐만 아니라, 익산의 특산물, 대표 꽃인 국화, 보석박물관 등을 모티브로 반지, 목걸이, 팔찌 등의 장신구, 사무용품, 생활용품 등 문화상품으로 활용할 수 있는 다양한 수상작들의 아이디어가 돋보였다.
보석박물관 관계자는 “올해로 19회를 맞이한 보석문화상품공모전은 특히 반짝이고 독창적인 아이디어를 기반으로 예술성과 실용성까지 갖춘 출품작들이 수상되었다”라며 “오는 10월 31일부터 약 2달간 전체 수상작을 만나볼 수 있는 전시를 준비중이니 박물관에 오시면 꼭 만나보시길 바란다”라고 말했다.
덧붙여 올해 수상작 중 일부는 익산시와 보석박물관의 홍보상품으로 제작하여 적극 활용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자세한 심사 결과는 보석박물관 누리집(https://www.jewelmuseum.go.kr/)에서 확인할 수 있고, 기타 문의는 보석박물관 전시기획계(063-853-4772)로 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