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사회 정신 응급 대처의 모범사례로 꼽혀온 원광대학교병원이 보건복지부 장관 표창을 수상했다.
원광대학교병원(병원장 서일영)은 지난 10일 서울 앰배서더 풀만 호텔에서 개최된 '2023년 정신건강의 날' 기념행사에서 이 같이 수상했다.
보건복지부에서는 2017년부터 정신질환을 향한 편견 해소와 정신건강에 대한 사회적 관심의 중요성을 알리기 위해 매년 10월 10일을 정신건강의 날로 지정해 기념행사를 개최하고 있다.
원광대학교병원은 2022년 전국 최초로 권역정신응급의료센터를 개소해 정신건강 응급상황에 대한 24시간 상시 대응 체계를 구축, 권역 내 정신 응급상황에 대한 빠르고 효과적인 대응을 선보여 지역사회 정신 응급 대처의 모범사례로 꼽혀왔다.
서일영 병원장은 "최근 정신건강의 중요성이 더욱 부각 되고 있는 만큼 부단한 노력으로 환자와 가족의 삶의 질 증진뿐 아니라 우리나라 정신건강 체계와 문화가 더욱 발전하는데 기여하는 병원이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 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이날 행사에서 원광대학교병원이 위탁 운영하고 있는 전라북도 정신건강복지센터(센터장 이상열 교수) 또한 인권 교육에 기여한 점을 인정받아 보건복지부 장관 표창을 수상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