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식품산업클러스터진흥원(이사장 김영재, 이하 ‘식품진흥원’)이 10월 7일 개막한 독일 쾰른국제식품박람회 ‘Anuga 2023’에 참가해 국내 유망 중소 식품기업 제품들이 500만 달러의 수출 실적을 올리는 등 상당한 성과를 거뒀다.
식품진흥원은 지난 7일부터 11일까지 5일간 진행된 쾰른국제식품박람회에 참가해 해외 진출이 유망한 식품업체 10개사를 파견하고, 국가식품클러스터전시관을 운영한 결과 20만 달러의 현지 수출계약을 포함한 500만 달러의 수출상담 실적을 올렸다.
쾰른국제식품박람회는 1924년을 시작으로 2년에 한 번 열리며 파리식품박람회(SIAL Paris), 동경국제식품박람회(FOODEX JAPAN)와 함께 세계 3대 식품박람회로 손꼽히고 있다.
이번 박람회에 출품된 제품은 식품진흥원이 지난 6월 스타상품 발굴을 위해 진행한 선정 평가회에서 시장성·기술력·해외 소비자 기호도 등을 인정받은 바 있다.
이들 제품은 국내에서 수출 및 식품 전문가·해외 소비자들로부터 글로벌 유망 식품으로 인정받은 만큼, 영양성분과 원료를 고려한 건강을 추구하는 세계인의 입맛을 겨냥해 박람회를 찾아온 각국 바이어들로부터 큰 관심을 받았다.
한편 식품진흥원은 쾰른국제식품박람회에 참가한 기업들의 성과를 높이기 위해 참가기업 제품에 관심을 가지고 상담을 희망하는 유럽 유력 식품 바이어 10개사를 포함하여 30여 명의 바이어를 사전에 초청했다.
이와 함께 전시관 내에 시식 테이블을 설치하고 1일 5회 총 20회의 시식 이벤트를 진행하여 박람회에 참가한 바이어와 소비자들에게 제품을 알리고 제품에 대한 반응과 평가를 파악할 수 있도록 하였다.
식품진흥원 김영재 이사장은 “K-FOOD가 전 세계인에게 많은 사랑과 관심을 받는 요즘, 쾰른국제식품박람회는 최신 식품업계 트렌드와 시장조사를 위해 박람회를 찾은 분들에게 한국의 건강한 ‘맛’을 전 세계에 알릴 수 있는 뜻깊은 자리”라며 “머지않아 각 나라, 각 가정의 식탁에서 한국 음식을 맛볼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식품진흥원은 이번 쾰른국제식품박람회 참가에 이어 오는 11월 24일 서울에서 해외 바이어 30여 개사를 초청하여 수출상담회를 가질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