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7회 익산 FCI국제 도그쇼 및 2023 익산 동물보호 문화축제’가 지난 14일부터 15일까지 종합운동장 보조경기장에서 성황리에 열렸다.
시가 주최하고 사단법인 한국애견연맹 익산지회가 주관한 이번 행사는 2만여명의 반려인과 비반려인이 함께 참여해 사람과 동물이 함께한 반려동물 대표 축제로 자리매김했다.
14일 오전 개막식에는 최종오 익산시의장을 비롯해 김수흥국회의원, 도의원, 시의원 등 많은 인사들이 참석해 동물보호복지를 위한 정책 지원에 적극 힘을 보태겠다고 한목소리를 냈다.
아침 일찍부터 시작해 이틀간 진행된 도그쇼에서는 동물 스타들의 아름다움 매력과 끼를 한껏 발산하며 가장 멋있고 우아하며 안정된 자세로 관광객들의 마음을 사로잡았다.
모처럼 가족들과 함께 신나게 나온 우리 댕댕이들도 달리기, 장기자랑, 어질리티 참가, 숨겨진 기량과 재능을 선보이며 참여한 익산시민들에게 큰 웃음을 주었고 사료, 간식, 향균 탈취제 등 상품을 한아름 안고 귀가했다.
이 밖에도 바람직한 반려문화 공감대 조성을 위한 유기동물 입양캠페인, 무료진료버스, 전문가 펫티켓 특강에도 뜨거운 반응을 보였으며, 이웅종교수 토크쇼에서는 ‘짖으면 안돼’, ‘기다려’, ‘잘했어’등 댕댕이들의 1일 교육이 펼쳐졌다.
또 4개 대학이 참여해 진행한 수의학과 등 반려동물 관련 학과에 대한 다양한 정보제공과 맞춤형 상담 프로그램에 많은 학생들이 참여해 뜨거운 관심을 보였다.
더불어 이번 축제는 반려동물 동반 숙박여행‘댕댕 캠핑’과 연계해 야간까지 특별하게 즐길 수 있는 시간을 마련해 많은 반려인의 참여를 유도하면서 관련 산업 발전과 지역경제 활성화에 이바지할 수 있음을 선보였다.
시 관계자는 “이번 행사가 사람과 동물의 평화로운 공존과 성숙한 반려동물 문화가 확산되는 장이 됐다”라며 “익산시가 행복한 반려동물 산업 도시 조성을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하겠다”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