익산시의회 정영미 의원을 비롯한 기획행정 위원들은 10월 우리 동네 행복 더하기(+) 현장 행정으로 17일 부송동 송정제 생태공원을 방문해 현장 의정을 펼쳤다.
이날 위원들은 생태공원으로 조성된 송정제를 둘러보며 공원 관리 현황을 점검하고 도로 개설로 인해 나뉜 나머지 구역을 찾았다.
송정제는 2006년 조성된 생태공원으로써 호반 순환 산책로 등 인근 아파트 단지와 연계한 산책로가 있으며 특히 외부에서 물이 유입되지 않고 자체에서 물이 솟는 자연 늪지로써 수질이 깨끗해 수련과 부들 등 수생식물이 자생하고 있는 곳이다.
최근 시에서는 사업을 통해 생태공원 내 송정제 수변에 조명등을 설치하는 등 어둡고 캄캄한 저수지 주변 산책로를 안전하고 아름다운 산책로로 개선 작업을 실시 하였으나 개발이 되지 않은 나머지 구역은 관리가 전무해 각종 쓰레기와 오물 등이 그대로 방치되어 있고 온갖 잡풀로 인해 그 모습을 찾기 어려운 실정이다.
인근에 거주 중인 주민은 “기존 송정제는 하나의 저수지 였는데, 도로가 개설되고 두 구역으로 나뉘었다”며 “같은 저수지인데도 한 구역은 시민을 위한 공원 조성이 되었는데 나머지 구역은 관리가 전혀 되지 않아 애물단지로 전락했다”고 말했다.
이에 정영미 의원은 “자연 늪지를 그대로 살린 송정제 생태공원은 도심에서 인간과 자연이 소통하는 곳으로 자리매김했다”면서 “앞으로 송정제 나머지 구역의 개발계획을 통해 동부권역에 시민들이 쉴 수 있는 공간을 조성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