익산시는 17일 ‘2023 금마고도지역 도시재생 마을 축제, 어라하!금마’를 개최하며 이천년 고도의 위상을 드높였다.
올해로 두 번째를 맞이하는 마을축제는 ‘사람을 품은 금마저의 향연, 어라하!금마’를 주제로 금마면 선화 공원 일원에서 개최됐다.
금마고도지역 도시재생 주민협의체를 중심으로 기획·운영된 이번 축제는 주민공모사업에서 진행된 사업 결과물을 분과별로 전시 및 시연하며‘고도 익산’의 정체성을 살린 도시재생사업을 소개해 새로운 볼거리를 선사했다.
역사문화콘텐츠분과의 ‘금마면 어반스케치 그림 전시’, 환경개선분과의 ‘목공을 활용한 우드버닝 도마 전시 및 장승 만들기 체험, 익산보석드림의 보석십자수 체험’, 공동체분과의 ‘지역 먹거리를 활용한 찻자리 시음회’를 준비해 도시재생뉴딜 사업의 홍보는 물론 주민들과 나눔을 함께해 주민화합의 장을 열었다.
또한 상권활성화분과는 금마면민과 익산시민들로 구성된 총 40팀이 ‘벼룩시장(플리마켓)’을 운영해 금마의 농산품, 도예, 꽃차, 각종 수제 공예품 등 다양한 살거리, 볼거리를 제공해 지역 경제 활성화에 도움이 됐다.
행사에 참석한 한 주민은 “작년보다 올해 더 볼거리가 많아 즐거웠고, 앞으로 금마면의 대표 축제로 자리매김하길 바란다”며 큰 만족감을 나타냈다.
시 관계자는 “마을 축제를 성공적으로 진행되도록 도움을 주신 주민분들께 깊은 감사를 드린다”라며“금마고도 위상을 높이고 주민들이 화합하는 성공적인 도시재생이 추진될 수 있도록 행정과 주민이 더욱 협력해나겠다”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