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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남석 의원 ”북부권의 역사담은 함열역사 신축해야“

지난 11일, 호남선 함열역 신축 관련 간담회 열려..."함열역사 신축 관련 마스터플랜 구상, 체계적 진행해야" 주문

등록일 2023년10월15일 15시35분 트위터로 보내기 싸이월드 공감 네이버 밴드 공유


 

2027년에 완공을 목표로 추진되고 함열 역사에 익산 북부권의 역사와 상징을 반영해야한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익산시의회 조남석 의원(함열․황등․함라․웅포․성당․망성․용안․용동)은 지난 11일 함열 북부청사에서 열린 호남선 함열역 신축 관련 간담회에 참석해 함열역사 및 버스 환승장에 대해 이 같은 의견을 제시했다.

 

익산시 교통행정과에서 마련한 이날 간담회에서는 한국철도공사, 조남석 의원 등이 참석했으며, 간담회에서 한국철도공사(기술안전부 이상진 처장)는 함열역 신축 추진경과 및 향후계획에 대해 설명했다.

 

조남석 의원은 이날 간담회에서 “총 사업비 132억 원을 투입하여 짓는 함열역은 북부권의 역사와 상징을 반영하여 대표성과 상징성을 드러낼 수 있는 새로운 역사가 되어야 한다”고 말했다.

 

또한 조 의원은 “앞으로의 물가상승을 예측해보면 사업비 132억원으로는 부족할 것으로 보인다”면서 “지역 여건 등을 고려하여 국토부의 예산을 더 확보할 것”을 한국철도공사 측에 요구했다.

 

더불어 익산시에는 함열역 신축 부지 주변을 추가로 매입, 확보해 단순히 버스 승차뿐 아니라 고속버스, 지간선제 버스 등 환승장을 만들 것을 추가로 제안하며 함열역사 신축 관련 마스터플랜을 구상하여 체계적으로 진행할 것을 강조했다.

 

이에 한국철도공사 및 익산시에서는“신축 함열역사 디자인 관련하여 구체적인 의견을 주면 검토하겠다”고 말했다.

 

조 의원은 “함열역은 지난 1975년 건축된 노후 역사로써 호남선이 하루 20여 회 정차하고 있어 지역교통의 요지이며, 역사 신축은 함열 주민들의 오랜 숙원 사업으로 함열역사를 역사성을 담아 제대로 만들어야 한다”면서 “함열역 신축부지 인근에 버스 환승장까지 갖춘다면 북부권 주민들의 교통편의 증진에 기여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익산시가 2021년 호남선 함열역 신축부지 이전 변경을 철도공사에 요구했으며, 2023년 5월 대상부지 토지매입을 완료하여 통보한 바 있다. 함열역 신축은 국비 53억원과 한국철도공사 79억원 등 모두 132억원을 들여 오는 2027년에 완공을 목표로 추진되고 있다.

 

 
정명열 기자 이기자의 다른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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