익산시의회 김미선 의원을 비롯한 기획행정위원들은 지난 21일 모현동 배산공원과 백산서원을 찾아 현장 의정을 펼쳤다.
의원들은 이날 우리 동네 행복 더하기(+) 현장 행정 일환으로 배산공원의 인기 코스인 맨발공원을 둘러보고 배산공원 내에 위치해 있는 백산서원을 찾았다.
백산서원은 1999년에 개축한 곳으로써 익산 향교와 유도회 유림들이 발의해 대한제국 시기의 순국지사 정동식 선생 등 총 다섯 분의 위패가 모셔져 있는 서원이다.
현재 백산서원을 관리하고 있는 정인원씨는 “서원 개축 이후 24년이 경과 되어 지붕 및 화장실 노후가 심화 됐다”면서, “지난 4월에 있었던 시장님의 주민과의 대화를 통해 추경 예산을 반영해서 신속히 보수 하겠다고 했는데 아직도 진행이 안되고 있다”며 시의 조속한 시행을 요구했다.
이에 김미선 의원은 “백산서원은 1915년 독립운동에 참여하여 귀감이 되는 분들의 위패를 봉안한 곳”이라면서 “집행부와의 긴밀한 협의를 통해 서원의 보수가 하루빨리 진행될 수 있게 하겠다”고 밝혔다.
아울러 “앞으로 백산서원이 익산의 새로운 명소가 되길 바라며, 선조들의 굳은 절의와 효열 정신의 명맥을 이어갈 수 있도록 관심을 기울이겠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