익산시의회 박철원 의원(모현, 송학)이 일명 ‘묻지마 범죄’로 일컬어지는 이상동기 범죄 예방을 위한 대응 방안 마련에 심혈을 기울이고 있다.
박철원 의원은 19일 이상동기 범죄 예방 위한 ‘정신건강 위기 대응체계 구축’과 관련하여 익산경찰서와 간담회를 가졌다.
이번 간담회는 올 7월과 8월에 발생한 ‘신림동 흉기난동 사건’과 ‘관악산 성폭행 사건’처럼 무고한 시민들을 대상으로 무차별적으로 발생해 사회적인 문제가 되고 있는 이상동기 범죄를 예방하기 위한 지역 사회 대응 방안 마련을 위해 진행됐다.
익산경찰서 생활안전계 담당자는 “최근 언론에 의해 알려진 이상동기 범죄가 아직 익산시에서는 발생하지 않았지만, 범죄 예방을 위한 적극적인 대처를 위해서 익산시의 적극적인 협조가 필요하다”라고 말했다.
이에 박 의원은 “이상동기 범죄 예방을 위해서는 시민이 안심할 수 있는 안전한 익산시를 구축하는 것과 함께 정신질환 증세로 고통받고 있는 시민에게 필요한 지원을 할 수 있도록 조례 제정이 필요하다”면서 “이를 위해 경찰서와 관련 업무에 대한 면밀한 협의를 진행했다”고 밝혔다.
이번 간담회를 통해 익산경찰서는 이상동기 범죄 예방 기능을 강화하고 익산시의회는 내달 중순 열리는 제255회 임시회에서 정신건강 위기 대응 체계구축에 관한 조례를 제정하는 등 시민의 안전을 위해 더욱 촘촘한 사회안전망을 구축하는 데 협력하기로 뜻을 모았다.
한편, 이번 간담회에서는 이상동기 범죄 피해자 지원방안에 관해서도 함께 협의했으며, 관련 사항에 대해서는 앞으로 익산경찰서와 더욱 세심한 업무 협조를 이어 나갈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