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려동물 친화 도시’ 익산에서 사람과 동물의 평화로운 공존을 위한 축제 한마당이 펼쳐진다.
익산시는 ㈔한국애견연맹 익산지회가 주관하는 ‘2023 익산 동물보호 문화축제’와 ‘제17회 익산 FCI 국제 도그쇼’가 오는 10월 14~15일 익산 종합운동장 보조경기장에서 개최된다.
이번 행사는 반려동물과 함께 즐기는 다채로운 프로그램을 통해 생명 존중 의식을 전파하고자 추진된다. 앞서 동물보호 문화축제 사업 공모에 선정된 시는 올해로 17회를 맞이하는 익산 FCI 국제 도그쇼를 포함해 다채로운 프로그램을 기획했다.
축제는 오는 14일 오전 11시 개막식을 시작으로 이틀간 풍성한 볼거리와 즐길 거리를 선보인다. 이웅종 교수 토크쇼와 특강, 훈련 시범, 무료검진, 문제행동 교정 상담, 전북대 수의과대학·원광대 반려동물산업학과의 청소년 대상 진로상담실 등 다양한 프로그램이 마련됐다.
시민참여 프로그램으로는 반려동물과 함께하는 달리기대회, 아마추어 어질리티(장애물 경주) 체험·대회, 반려동물 장기자랑, 디스크독 교육 등이 펼쳐진다. 푸짐한 상품과 함께 반려동물과 추억을 쌓는 유익한 시간이 될 것으로 기대를 모은다.
이 밖에도 애견미용, 방향제 만들기, 반려견 모양 달고나 만들기, 인식표 만들기 등 각종 체험 프로그램이 준비됐다. 사료나 간식, 옷, 액세서리, 보험, 장례 등 반려동물 용품 전반 전시 판매도 함께 이뤄진다.
김형순 바이오농정국장은 “동물헬스케어 클러스터 구축사업이 추진되고 있는 익산은 그야말로 반려동물 친화도시로서 일찌감치 앞서가고 있다”며 “서로를 배려하는 반려 문화 정착에 도움이 되는 행사가 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익산시는 동물용의약품 연구개발의 고도화와 산업육성을 위한 ‘동물헬스케어 클러스터 구축’을 추진하고 있다. 인수공통연구소를 중심으로 동물헬스케어 클러스터의 기반이 되는 동물용의약품 효능·안전성 평가센터가 조성되고 있다. 동물용 백신 개발, 벤처타운 구성 등 반려동물 관련 산업을 집중 육성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