익산시가 재활용품 분리배출에 대한 인식 개선을 위해 20일부터 10월까지 한 달간 종이팩과 폐건전지 집중 수거 운동을 추진한다.
종이팩은 고품질의 펄프로 재활용될 수 있음에도 파지와 함께 배출돼 재활용률이 낮은 편이다. 폐건전지는 분리 배출되지 않은 경우가 많아 중금속으로 인한 환경오염이나 인체 피해가 우려되는 만큼 반드시 분리 배출해야 한다.
수거 장소는 배산체육공원(수요일 오후 2~4시)과 어양공원(목요일 오후 2~4시)이다. 수거 대상 재활용품은 종량제 봉투와 새 건전지로 교환해 준다. 비가 오거나 공휴일에는 운영되지 않는다.
종이팩 200㎖ 40매나 500㎖ 20매, 1ℓ 10매 당 20ℓ 종량제 봉투 1매로 교환이 가능하다. 폐건전지의 경우 10개당 새 건전지 1개를 받는다. 종이팩은 물로 헹군 뒤 펼쳐 말려서 가져와야 하며, 멸균팩은 제외대상이다.
시 관계자는 "일상생활 속에서 올바른 분리배출이 정착될 수 있도록 다양한 캠페인을 펼칠 계획"이라며 "많은 주민들이 재활용품 집중 수거 운동에 적극 참여해 버려지는 자원을 재활용할 수 있도록 협조해 주길 바란다"고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