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광대학교병원(병원장 서일영)이 신종 감염병에 대비한 대응 태세 준비에 만전을 기하고 있다.
원광대병원은 지난 12일 교수연구동 5층 은혜홀에서 2023년 신종 감염병 대응 체계 점검 및 모의훈련을 실시했다.
이날 열린 신종 감염병 대응 체계 점검은 ▲국가지정입원치료 병상의 운영으로 감염병 환자 발생 시 신속한 격리, 입원, 진단, 치료를 통해 감염확산을 조기 차단하여 국민 건강을 보호하고 ▲국가지정입원치료 병상 대응팀의 원활한 활성화를 위한 체계를 점검하며 ▲신종 감염병에 대한 효율적인 대응을 위하여 대응팀 구성원들의 교육을 통해 환자 및 의료진에 대한 안정성을 확보, 공중보건 위기 시 감염병 관리시설 활용 등 자원 동원이 가능하도록 격리병상 전담 인력의 대비·대응 태세 수준을 향상시키려는 목적 아래 열렸다.
모의훈련 목표는▶긴밀하고 효율적인 커뮤니케이션 능력을 함양하고 ▶국가지정입원치료 적용대상 감염병 대응 전담 인력이 유기적이고 종합적으로 상황에 대응하며 ▶국가지정입원치료병상 대응팀의 원활한 활성화를 위한 체계 점검이었다.
감염관리실의 주관 아래 권역응급의료센터가 참여하였고 메르스 의심 환자가 입원하는 상황을 가정, 환자가 입원하는 상황을 대비하여 약 100여명의 직원이 각 부서에 주어진 역할에 따라 신속하게 훈련을 실시했다.
2000년대에 들어서면서 사스(2002년), 조류독감(2003년), 신종플루(2009년), 메르스(2012년), 코로나-19(2019년) 등 국민 건강을 위협하는 신종 전염병들의 발병이 극심해졌다. 원광대병원의 이번 모의훈련도 어떻게 발생할지 모를 감염병으로부터 환자와 직원을 보호하고자 실시한 점검 훈련이었다.
김영준 감염관리실장은 “감염병은 언제나 예측 불가능하고 환자의 안전을 위협할 수 있으므로 상시 위기 대응 체계를 구축하고 점검하여 감염병 대응을 선제적으로 실시해야 할 것이다”라고 소감을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