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권역 옥외광고업 종사자들이 한자리에 모여 정보를 교류하며 화합을 다졌다.
12일 익산시 솜리문화예술회관에서 '제8회 전라북도 아름다운 간판상 시상 및 전시회'가 개최됐다.
이날 행사는 '2023년 익산방문의 해'를 맞이해 전라북도옥외광고협회 익산시지부 주도로 열렸다. 전북에서 활동하는 옥외광고업 관계자 400여 명이 참석해 올해의 출품작들을 함께 보며 감상을 나눴다.
협회는 올해 회원들이 출품한 작품 62점 중 심사를 거쳐 △기존간판 9점 △창작간판 9점 △창작모형 6점 등 총 24점을 수상작으로 선정했다. 심사는 상업 수단보다는 해당 작품이 아름다운 도시 경관 전반에 미친 영향에 중점을 두고 진행됐다.
허전 익산부시장은 "익산시는 도시 경관 개선과 상권 활성화를 위해 2020년부터 매년 간판 개선 사업을 진행하고 있다"며 "그간 아름다운 도시를 위해 노력해준 것처럼 앞으로도 아름다운 광고 문화 확산에 힘써주시길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한편 올해로 8년째 매년 개최되는 아름다운 간판상 수상 작품들은 도내 각 시·군이 추진하는 간판 개선사업의 모델이 되며 간판 문화 선진화에 큰 영향을 미치고 있다.
익산시는 올해 5개 지역에 17억 8,300만 원(국비 포함)을 투입해 간판 개선사업을 진행한다. 부송로와 동서로 2개 지역 사업은 완료됐고, 인화동 구시장과 함열읍 남측·북측 3개 지역 사업은 올해 안에 완료를 목표로 추진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