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일상 속 안전에 대한 불안감이 커진 가운데 범죄 사각지대 해소를 위한 체계적인 대책 마련이 시급하다는 지적이 나왔다.
익산시의회 김미선 의원은 6일 제254회 임시회 5분 자유 발언을 통해 행정복지센터 수요조사, 지역주민 의견수렴, 경찰서가 지정한 안심귀갓길에 대한 재점검을 요청했다.
김미선 의원은 “익산시가 2019년부터 2022년까지 여성 안전귀가 골목길 조성사업을 펼치는 과정에서 변화된 사업이 하나도 없다”면서 “2023년도는 사업 예산을 대폭 증액했음에도 이 역시 안심귀갓길을 위한 새로운 조성 내용이 없다”고 꼬집었다.
이에 김 의원은 안전하게 걷도록 유도하는 ‘보행유도구간’ 설치와 안심CCTV· 안심비상벨 확대, 여성안심지킴이집 등을 제안했다.
김 의원은 또 “타 지자체의 여성 1인 점포 안심벨 설치, 주민센터 불법촬영 카메라 자가점검 장비대여 서비스 같은 여성안심 사업을 벤치마킹해야 한다”며 “우수사례에 선정되면 정부의 소방안전교부세를 지원받을 수 있다”고 강조했다.
끝으로 “깜깜한 골목길을 안전한 길로 바꿔준 안심귀갓길은 여성만이 아니라 모두가 안심하고 걸을 수 있는 길로 거듭나야 한다”며 “혼자라도, 숲길에도, 출근길에도, 집 안에서, 집 앞에서, 그 어디에서도 괜찮아야 한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