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름다운 경관을 자랑하는 익산대로와 백제로 변의 배롱나무꽃 길을 정비해 관광자원으로 활용해야한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익산시의회 강경숙 의원(남중동, 신동, 오산면)이 6일 제254회 임시회 2차 본회의 5분 발언을 통해 이 같이 촉구했다.
강경숙 의원은 “익산대로와 백제로 일대는 배롱나무꽃 나무가 식재되어 있는 지역으로 아름다운 경관을 자랑하지만 잡목과 덩굴로 인한 생활 불편 문제가 오래전부터 제기돼 왔다”고 지적하며 “이 길을 정비해 관광자원으로 활용해야한다”고 주장했다.
이어 “여름철에 무성하게 자란 잡목 및 잡초, 덩굴 등은 도로 사면의 관리가 허술해 도로 안내판을 가리고 운전자의 시야를 방해하고 있다”며 “민원 접수가 이뤄지지 않으면 몇 달 동안 방치되어있어 시민의 사고 위험을 높이고 있다”고 지적했다.
또한 10여 년 전부터 지속해서 조성해왔던 길의 정비를 수차례 요구해왔으나 인력 부족과 더불어 도로 관리 주체가 다르다는 이유로 책임을 떠넘기는 점은 아쉽다고 꼬집었다.
강경숙 의원은 “집행부가 수목 관리에 적극적으로 나설 필요가 있다”고 강조하면서 “시에서 자체적으로 관리 할 수 있는 예산을 세워야한다”며 “계획적이고 차별화된 식재와 관리를 추진해 지역 이미지를 제고함과 동시에 생태 관광 자원화 활용에 따른 주민 소득향상으로 연계될 수 있도록 해야 한다”면서 발언을 마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