익산시 관광문화산업의 경쟁력을 한층 더 끌어올릴 수 있는 제도적 기반이 마련될 것으로 보인다.
익산시의회 양정민 의원은 지난 4일 제254회 임시회에서 도시브랜드 가치 제고와 지역경제 활성화를 통해 지속가능한 발전을 도모하기 위한 익산시 마이스산업 육성 조례안을 발의했다.
양 의원은 "마이스 참가자들은 일반 관광객에 비해 지출규모가 2.8배 높아 지역 내 고부가가치를 창출하기 때문에 익산시가 주도하는 마이스산업 육성이 반드시 필요하다"고 조례 발의 이유를 설명했다.
이 조례안은 ▷마이스산업 육성계획 수립 ▷마이스산업 유치 및 활성화 지원 ▷전담조직의 설치 및 운영과 전문인력 양성 ▷마이스산업 홍보대사 위촉 등을 규정하고 있다.
양 의원은 “이번 조례가 마중물이 되어 익산시가 마이스산업 육성을 통해 관광문화산업을 고도화하고 도시브랜드 가치를 제고해 도시경쟁력을 한층 더 강화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한편, 마이스(MICE) 산업은 기업회의(Meeting), 포상관광(Incentive travel), 컨벤션(Convention), 전시회(Exhibition)라는 4개 비즈니스 분야의 첫 글자를 따서 만들어진 용어로 지역 내 관광, 숙박, 교통과 관련된 산업에 걸쳐 고부가가치를 창출하여 도시 브랜드 가치를 높일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