익산시가 전라북도 농업인 정보화 전진 대회에서 3년 연속 수상하며 IT농업도시 위상을 드높였다.
시는 전북도농업기술원이 주최한 제13회 전라북도 농업인 정보화 전진대회에서 2개 부문 최우수상, 우수상 등을 3년 연속 수상하는 영예를 안았다고 4일 밝혔다.
익산시정보화농업인연구회 회원인 강예찬, 양선희씨는 라이브방송 분야에서 각각 최우수상, 우수상을 수상했으며 UCC 단체분야에서 장려상을 받았다.
농산물 직거래 활성화와 농업·농촌 정보 문화 확산을 위해 마련된 이번 대회는 블로그 포스팅, UCC(개인, 단체), 라이브 방송, 정보화 우수 사례 발표 등 총 4개 부문으로 나눠 진행됐다.
경진 분야 최우수상 수상자인 강예찬씨는 10월에 개최되는 2023년 중앙 농업인 경영정보화 전진대회에 전북 대표로 참가한다.
라이브 방송 분야에서 수상한 강예찬·양선희 회원은 익산시농업기술센터에서 운영 중인 농업대학 라이브커머스 학과에 재학 중이다. 이들은 라이브방송 등 SNS를 통해 끊임없이 소통하고 다양한 방법으로 익산시의 우수한 농산물을 널리 알리는 데 힘쓰고 있다.
시 관계자는 "익산시정보화농업인연구회의 전진 대회 수상을 진심으로 축하드린다“며 ”급변하는 마케팅 시장에서 정보화를 통해 새로운 역량을 발휘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익산시정보화농업인연구회는 농업인 정보화 마인드 제고와 역량 강화 및 농가의 상호 친목과 공동의 이익을 추구하기 위해 2011년부터 조직된 단체다. 현재 약 110여 농가가 회원으로 등록돼 활동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