익산시의회(의장 최종오)는 1일 제254회 임시회 기간 중 위원회별로 일제히 주요 현안사업 파악을 위해 현장으로 나섰다.
기획행정위원회는 춘포면 다목적구장 리모델링 사업부지를 찾았다. 위원들은 바닥 보수가 필요한 현장을 직접 살피고 인근 주민들이 즐겨 찾을 수 있도록 어떤 체육시설이 필요한지 논의하면서 관계자에게 주민 의견을 충분히 수렴해 사업을 추진해달라는 당부도 잊지 않았다.
이어 구 마동주민센터에 자리한 ‘홀로그램콘텐츠 서비스센터’를 방문해 구축된 장비들을 둘러보고 현재 시행 중인 사업들에 관해 청취했으며, 교육, 의료, 관광, 게임 등 다양한 분야로의 홀로그램 기술 융복합·확산 방안에 관해 의견을 나눴다.
정영미 기획행정위원회 부위원장은 “시민들의 건강증진과 수준 높은 체육 서비스 제공을 위해 관내 체육시설 조성에 더욱 힘쓰겠다”고 말했으며, “홀로그램 관련 기업의 인프라 및 지원체계 구축에 관심을 기울여 익산시가 홀로그램산업 선도도시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보건복지위원회는 먼저 안전진단결과 D등급 판정을 받아 안전사고 예방을 위해 신동으로 이전하여 리모델링 공사가 진행 중인 중증장애인 거주시설 ‘홍주원’ 공사 현장을 점검하며, 현재 여러 시설에 흩어져 생활하고 있는 입소자 33명이 안정적인 생활을 할 수 있도록 조속히 공사 추진을 당부했다.
이어 ‘생활자원회수센터’로 이동한 위원들은 시설의 전반적인 운영상황에 대해 청취하고 신규로 설치되는 투명페트병 선별시설 공사 진행 상황을 점검하며, “재활용 선별율이 더 높아질 수 있도록 시민들에게 재활용품 처리방법을 적극 홍보해달라”고 요청했다.
오임선 보건복지위원장은 “홍주원 이전 사업 공사가 장기간 추진되면서 입소자분들과 관계자분들이 많은 어려움을 겪고 있으므로 조속히 공사가 완료될 수 있도록 의회에서 적극 노력할 것”이며, “생활자원회수센터 시설 현대화를 통해 재활용품 선별율을 높여 탄소중립도시 익산을 만들 수 있도록 적극 협력하겠다”고 말했다.
산업건설위원회는 최근 전국을 들썩이게 만든 ‘신축 아파트 철근 누락 사태’와 관련해 지역 내 이슈가 되었던 ‘평화지구 주거환경 개선사업지’를 찾아 관계자들과 함께 공사 현장 상황을 점검하고 문제가 되었던 무량판 구조 철근 보강 현장도 직접 꼼꼼히 확인했다.
또, 지난해부터 KTX 익산역 철도이용객의 편의를 높이기 위해 공사 중인‘남부주차장 주차타워’ 공사 현장을 방문해 공사 진행 상황을 살피고 향후 계획 등을 청취하는 시간도 가졌다.
김충영 산업건설위원장은 “무량판 구조 철근 보강공사가 완료됐더라도 신축 아파트에 대한 시민 불안감 해소를 위해 지속적인 점검이 필요하다”고 강조하며, “시민의 주거환경 개선과 구도심 지역 내 활력을 불어넣을 사업들인 만큼 관련 부서에서 지속적인 점검을 통해 차질 없이 완료될 수 있도록 각별히 신경을 써줄 것”을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