익산시가 노인일자리 사업으로 재배한 미세먼지 정화식물을 시민들에게 무료로 배포했다.
시에 따르면 1만2,000주의 미세먼지 정화식물이 지난 1일 익산시청 현관 앞 및 중앙체육공원, 배산체육공원, 유천생태공원에서에서 시민들에게 반려식물로 무료나눔됐다.
이들 정화식물은 노인일자리 사업의 일환으로 익산시노인종합복지관(관장 김병기), 익산시니어클럽(관장 백종환), 원광효도마을시니어클럽(관장 신이원) 등에서 재배됐다.
시는 반려식물 육성⋅배포 사업을 2020년부터 전국 최초로 노인일자리사업으로 진행했으며 첫해 3개에 불과했던 사업이 올해는 31개로 대폭 늘어났다. 장미허브, 로즈마리, 아이비, 백일홍, 천일홍, 다육이 등 재배하는 등 시 전역 마을정원 가꾸기 사업으로 확대됐다.
생태공원 산책길 조성 등 환경정화 사업과 함께 미세먼지 취약계층을 중심으로 무료 나눔을 진행해 지역은 물론 전국 노인 일자리 사업의 우수사례로 꼽히고 있다.
현재 1,270명의 어르신들이 반려식물 전파에 참여하고 있다.
이날 행사는 노인일자리사업을 홍보하며 시장형사업 누룽지 등 홍보 물품을 무료나눔해 시민들의 큰 호응을 얻었다.
시 관계자는 “노인일자리 사업으로 지역사회와 가까이 더 다가가기 위해 홍보의 자리를 마련했다” 며 “노인 일자리에 대한 긍정적인 모습을 보여줄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시는 올해 노인일자리 사업으로 해바라기 10,000주의 유천생태공원 산책길 조성하여 시민들에게 힐링공간을 제공하고 어린이집, 노인복지센터, 학교등 미세먼지 취약계층을 중심으로 무료 나눔을 진행하고 있어, 지역주민들에게 호평을 받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