익산시의회 박철원 의원(모현, 송학)이 31일 열린 제254회 임시회 제1차 본회의 5분 발언을 통해 “수질오염 등 하천 환경사고 대응방안 수립 및 공무원 안전대책 마련”을 촉구했다.
박 의원은 “익산시는 매년 약 1.36건의 하천 오염사고가 발생하였으며 올 상반기에만 2건의 하천 오염 사고가 발생했고 시에서는 전문성이 부족한 공무원을 투입해 방제작업을 실시했다.”고 지적했다.
따라서 “방제작업은 주먹구구식으로 이루어졌고, 투입된 공무원들은 두통, 폐부종과 출혈, 피부염 등 심각한 건강 문제에 노출되어 있다.”고 말했다.
박 의원은 “올 7월 경북 예천에서 하천 수색작업을 하던 채모 상병의 안타까운 죽음을 기억한다.”며 “익산시도 매년 발생하는 하천 환경사고 방제작업을 위해 비전문가인 공무원들을 투입하는 것은 공무원들이 목숨을 잃을 수 있는 위험한 상황이며 이에 대한 대책이 마련되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에 대한 해결방안으로 박 의원은 “하천 환경사고 방제작업을 안전하게 처리하기 위해서는 수질오염 전문방제업체에 맡기고 이와 더불어 익산시에 적합한 ‘수질오염사고대응 세부메뉴얼’을 제작하는 것이 필요하다”고 제안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