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로운 정치를 꿈꾸는 전국 각지의 100여명의 인사들이 전북 익산에 모였다.
Like익산포럼(대표 임형택)이 29일 오후 7시, 익산 대학로 올댓뮤직 라이브카페에서 개최한 ‘주민에게 허하라! 지역정당’ 책 출간 기념 ‘로컬파티 북토크’에 전국 각지에서 참가한 것이다.
이번 북콘서트는 임형택 저자와 김은총 가수가 함께 진행하며 노래공연을 함께 선보였으며, 지역에서 시급히 해여해야 할 과제, 지역정당에 바라는 점을 주제로 참석자들이 키워드를 작성하고, 의견을 발표하는 형식의 참여형 토크로 진행되었다.
키워드 토크를 통해 참석자들은 지역에서 해결해야 할 과제로 청년 일자리, 토호세력 척결, 환경훼손 방지, 문화관광 활성화, 기본소득 해결 등 다양한 의견을 내놓았다.
저자인 임형택 Like익산포럼 대표는 “전북은 대한민국에서 가장 못살고 퇴보한 지역인데 가장큰 원인으로 일당독식의 정치문화가 자리잡고 있다”고 진단하면서 “전북지역당을 창당해 경쟁력 있는 전북, 다양성 있는 전북, 자치분권의 중심 전북을 만들겠다”고 강조하면서 많은 관심을 부탁했다.
김은총 가수는 “지금까지 라디오 프로그램을 통해 도민들의 다양한 바람을 담은 노래를 150여곡을 만들었다”고 소개하면서 “청년, 예술인들이 지역을 떠나지 않고 터를 잡고 활동하며 살아갈 수 있는 전북을 만드는 일에 힘을 보태겠다”며 지역정당의 성공을 기원했다.
이남곡 인문운동가는 축사에서 ”적대적 공생이라는 비판을 받고 있는 양대 정당이 심리적 내전 상태에 빠져있어 진보와 보수를 넘나드는 광폭의 연합정치가 대한민국의 미래를 위해 필요하다“고 말하면서 ”지역정당은 이데올로기로부터 자유로와 연합정치를 펼치는데 매우 용이한 조건을 갖고 있어 꼭 성공하기를 바란다“며 의미를 부여했다.
저자 이용희 직접행동 영등포당 대표는 “주요 선진국들을 모두 지역정당이 활성화되어 있는데, 우리나라는 60년도 넘은 악법인 정당법이 이를 가로막고 있어 헌법소원을 내고 개정을 촉구하고 있다”면서 정당법 개정 필요성을 강조했다.
저자 윤호창 복지국가소사이어티 상임이사는 “지난 6년 전에 시민들은 화려한 촛불혁명을 만들고, 정권 교체를 이루었지만 바뀐 현실은 별로 없고 국민들의 현실은 여전히 누추하고 초라하다”면서 “직접민주주의에 기초한 풀뿌리 지역정당이야말로 독과점 정치를 전환시킬 대안이다”고 강조했다.
양홍관 직접민주 지역당연합 추진위원은 “지역당들이 연합하는 제3정당을 창당해 2024년 총선에서 의미있는 성과를 내는 것이 목표이다”며 많은 관심을 부탁했다.
앞으로 「주민에게 허하라! 지역정당」 책 출간 기념 북토크는 현재 서울, 경기, 전북, 충북, 인천, 대구 등 전국 각 지역에서 순차적으로 개최하며 지역정당을 알려나갈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