익산시가 전국 돌조각작가 팸투어로 석재관광자원의 우수성을 알렸다.
시에 따르면 지난 26일 전국에서 저명한 돌조각 작가 20여명이 익산시를 방문해 익산 석재문화와 역사문화관광자원을 둘러봤다.
이번 팸투어는 전라북도관광마케팅종합지원센터 주최로 익산시 일원에서 진행됐다.
참가자들은 익산 석재산업 활성화를 위해 지난 7월 개관한‘석재문화체험관’에서 돌조각체험 프로그램을 살펴보고‘석제품전시홍보관’에서 백제시대부터 이어온 석재 문화와 석조각 작품을 감상하는 시간을 가졌다.
또한 유네스코 세계유산으로 등재된 ‘미륵사지’와 ‘왕궁리 유적’에 방문해 익산의 백제역사유적을 탐방하며 우리나라 최초의 석탑이자 가장 규모가 큰 미륵사지 석탑과 왕궁리오층석탑을 통해 백제문화유산에 담긴 석조 기술력과 새로운 면모를 살펴보았다.
시는 이번 팸투어로 익산시의 우수한 석재산업과 문화유산을 알리는 계기가 되었다.
더불어 오는 10월 예정된 ‘익산돌문화비엔날레’에 참가하는 돌조각 작가들의 작품활동에 시의 관광자원 요소를 활용한 특색있는 작품제작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으로 기대한다.
팸투어에 참여한 한 돌조각 작가는 “익산은 아름다운 백제문화의 명맥을 이어주는 곳”이라며 “이번 기회를 통해 알게 된 익산의 문화유산과 관광지를 활용해 돌문화의 다양성을 알릴 생각”이라고 소감을 밝혔다.
시 관계자는 “익산시의 뛰어난 석재와 돌조각 작품에 대한 인식을 향상시키고 백제문화유산과 석재산업을 활용하여 이색적인 관광상품 개발과 관광객 유치를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