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U 인증젓갈을 활용한 국산 김치가 헝가리 수출 길에 올랐다.
한국식품산업클러스터진흥원(이사장 김영재, 이하 ‘식품진흥원’)이 지난 11일 식품진흥원 기술지원사업으로 개발된 ㈜뜨레찬(대표 윤경미)의 100% 국산 김치 5톤의 헝가리 수출을 위한 상차식을 개최했다.
이날 상차식에는 ㈜뜨레찬, ㈜동해글로벌, 식품진흥원, 세계김치연구소 등이 참석해 국산 김치 헝가리 수출을 축하했다.
지난 2021년 발효된 유럽연합(Europe Union, EU)의 복합식품 수입규정에 따라 동물성 원료인 젓갈이 함유된 우리나라 전통식품인 김치의 유럽 수출이 녹록지 않은 상황이다.
식품진흥원은 이러한 상황을 타개하고자 올해 4월 권역별 산학연 기술지원사업으로 국가식품클러스터 입주기업인 ㈜동해글로벌의 EU 인증 젓갈을 활용한 김치 개발을 지원하였고, 마침내 100% 국산 원료로 제조된 김치를 헝가리로 수출하는 쾌거를 이뤘다.
또 하나 주목할 만한 성과는 이번 사업으로 ㈜동해글로벌의 첫 유럽 수출 기회가 열렸다는 점이다.
㈜동해글로벌은 “당사 유럽 수출의 마중물 역할을 해준 것에 감사드린다.”며 식품진흥원(기술지원부)에 감사패를 전달하였다.
식품진흥원 김영재 이사장은 “이번 수출 성과를 시작으로 EU 인증 젓갈을 이용한 김치 기업들의 연이은 유럽 수출이 기대된다”며 “기업들이 제품을 개발하고 나아가 판로 개척에 어려움이 없도록 계속해서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