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식품산업클러스터진흥원(이사장 김영재, 이하 ‘식품진흥원’) 기능성평가지원팀과 ㈜빅솔이 공동연구한 유산균(Lactobacillus paracasei Subsp. paracasei, L. casei 431, 이하 유산균)의 체지방 감소 연구 결과가 지난 7월 27일 국제학술지 ‘Journal of Medicinal Food(IF 2.4)’ 7월호에 게재되었다.
식품진흥원 연구에는 배민정 처장, 배정민 팀장, 신윤정 과장, 조혜린 대리, Patience Mahoro 학위연수생이 참여했다.
이 성과는 ㈜빅솔이 식품진흥원에 유산균의 체지방 감소 유효성평가를 의뢰하여 도출된 결과다.
해당 연구는 고지방 사료를 급여하여 비만이 유도된 쥐(SD랫드, 이하 쥐)에게 유산균을 투여하여 지방 축적량을 확인하는 방식으로 진행했다. 고지방 사료만 먹인 그룹 대비 유산균 섭취 그룹에서 체지방이 유의적으로 감소하였고, 해당 유산균이 쥐의 비만을 완화할 수 있음을 확인했다.
이번 결과로 ㈜빅솔에서는 개별인정형 원료 등록을 위한 유산균(L. casei 431)의 연구 데이터를 확보하였으며, 향후 인체적용시험을 통해 건강기능식품 원료 인정 신청을 진행할 예정이다.
식품진흥원에서는 건강기능식품 개발을 위해 식품소재의 유효성, 안전성을 확인하는 사업적 지원과, 보유한 장비를 사용할 수 있도록 개방하는 등의 다양한 방식으로 기업을 지원하고 있다.
또한 농림축산식품부와 건강기능식품 원료 소재의 발굴, 실증 및 등록을 위한 ‘기능성 식품산업 육성사업’을 비롯해, 건강기능식품 개발 전문인력 양성을 위해 식약처와 ‘스마트 제품화 사업’을 운영하고 있다.
김영재 식품진흥원 이사장은 “진흥원의 지원사업이 상당한 시간과 노력이 소요되는 국제학술지 등재라는 성과로 이어져 기쁘다”며 “기업의 제품 개발 기간 단축에 많은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되는 만큼, 앞으로도 식품진흥원이 보유한 역량을 활용하여 건강기능식품 산업 및 관련 기업 성장 견인에 힘쓰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