익산 국화연구회원들이 올해 20주년을 맞는 국화축제에 특별한 ‘국화분재 작품’을 선보이기 위해 한여름 더위를 잊고 작업에 매진하고 있다.
회원들은 ‘국화분재 특별전시’를 준비하기 위해 연일 계속되는 폭염에도 교육시간 이후 휴일에도 개인적으로 시간을 내 실습장을 방문하며 구슬땀을 흘리고 있다.
국화분재 전문교육은 지난 3월 첫 강의를 시작으로 3주 1회씩 이루어지고 있으며 지난 8회 교육에서는 국화분재 예비적심 이론과 실습교육 했다.
국화분재전시는 국화축제 기간인 10월 20일부터 10월 29일까지 중앙체육공원 특별전시장에서 관람할 수 있다. 올해는 기존 작품 대부분을 차지했던 목부, 석부작외에 분경, 연근, 현애작 등 수형의 다양화와 전시방법의 변화로 다양한 볼거리를 제공할 예정이다.
또한, 국화분재 회원들이 축제 기간 중 전시장 운영과 해설사로 참여해 관람객들에게 국화분재 작품을 설명할 계획이다.
박용우 익산국화분재연구회 회장은 “올해 20주년을 맞는 국화축제이기에 다양하고 아름다운 작품을 전시할 수 있도록 무더위 속에서도 100여명의 회원들이 열정을 가지고 땀흘려 준비하고 있으니 전국에서 많은 관람객이 방문하였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센터 관계자는“국화꽃으로 꾸며진 다양한 분재작품들의 아름다움을 통해 시민들의 마음이 회복되고 삶의 여유를 찾을 수 있는 시간이 될 수 있기를 바란다”고 말했다.